수돗물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는 대부분 정수처리과정에서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 등 각종 세균을 살균 소독하기 위해 사용하는 염소 때문입니다. 염소 소독냄새가 나는 것은 안전한 수돗물이라는 의미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염소 소독냄새를 제거하려면 수돗물을 끓이거나, 약 3시간 정도 지나면 휘발되어 냄새가 사라집니다.

또, 수도꼭지에 연결된 호스 등에 의해서도 호스 자체성분과 수돗물의 잔류 염소가 반응하여 페놀화합물과 같은 물질이 생성되어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을 자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부득이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수도전용 호스를 사용해 주시고 또한 물을 충분히 뺀 후 사용하셔야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수돗물이 가끔 뿌옇게 보이는 것은 이물질이나 약품때문이 아니라, 수압이 높을 때 수돗물이 공기로 과포화 되어 있다가 수도꼭지를 틀면서 수압이 낮아져 작은 기포가 발생되는 현상으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포가 자연히 없어져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변기, 욕조, 세면기, 씽크대 등에 물기가 있으면 공기 중의 미생물(주로 플라보박테리움(Flavobacterium), 슈도모나스(Pseudomonas) 등 환경세균)등이 잘 자랄 수 있는 습한 환경 때문에 분홍색 또는 노란색 물때가 형성되므로 집안의 환기 및 씽크대 주변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발생된 물때는 락스 등을 사용하여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하얀 얼룩은 물의 수질기준 항목 중 경도 및 증발잔류물과 관련 있는 항목으로서 일반적으로 물이 증발한 후 씽크대 등에 나타나는 하얀 얼룩은 인체에 필요한 무기물질인 미네랄 성분(칼슘, 마그네슘, 철, 나트륨, 칼륨 등)이 대부분입니다. 항상 물기가 없도록 주의하여 주시고 하얀 얼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락스 등을 사용하여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색깔과 냄새가 없으며 10 ~ 15℃ 온도에 미네랄 성분이 균형 있게 들어 있고, 산소와 탄산가스가 많이 녹아 있고, 경도가 너무 높지 않고, 약알칼리성을 갖고 있는 물을 『좋은 물』 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좋은 물을 많이 마시면 질병예방은 물론 감기, 변비를 치료하고 암 발생 위험도 줄인다" 고 합니다. 물은 우리 몸 속에서 영양분 흡수를 도와 주며 체온 조절, 소화촉진, 혈액순환, 독소와 가스 방출, 산소 운반, 체형과 신체 균형 유지, 음식물 이동과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등 생명을 유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 세균 등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 등을 정수처리 과정에서 염소 가스 등 으로 안전하게 소독처리를 합니다.
• 칼슘, 마그네슘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적당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 상수 원수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과학적이고 정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아침보다는 저녁에 사기나 유리그릇에 받아 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수돗물을 받은 후 약 20 ~ 30분간 두면 염소 냄새가 날아가기 때문에 소독 약품 냄새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 이 때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약 2시간 후(5℃~14℃)에 마시면 아주 시원하고 가장 맛있는 수돗물을 마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