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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지개지명 전설
옛날에 우곡리 마을은 지형이 제비혈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부자들이 많았다. 그 때문에 '거부개'라 불리웠다고 한다. 당시는 이 마을뿐 아니라, 건너편 산밑까지도 고래등같은 기와집들이 즐비했다는 것이다. 건너편에 있는 기와집들 중에 한 부자가 살았는데, 빌어 먹는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귀찮아서 도사한테 " 어떻게 하면 거지들을 못 오게 하는가?" 물었다. 그랬더니 도사는 제비바위 뒷쪽에 둑을 맞쌓으라 하였다. 원래 뱀과 제비는 서로 상극이다. 제비라는 것은 박씨를 갖다주는, 복록을 가져다 주는 상징인데, 그것을 뱀이 가로막고 있으니까 부가 축적이 되지 않고 점점 없어
진다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결국 그 집은 거지가 되고 말았다. 지금도 집터가 있는데 담배밭으로 쓰이고 있다. 처음엔 부자들이 산다고 해서 '거부개'였던 것이 나중에는 거지들이 산다고해서 '거지개'로 변했다는 것이다.

(1996. 7. 11, 백사면, 제보자 : 송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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